알라딘 전자책

검색

클래식에서 팝까지 음악산책

하이비전

이원희 지음

2017-06-15

대출가능 (보유:1, 대출:0)

책소개
저자소개
목차
집필 동기
음악은 우리의 일상과 함께 한다.
음악을 들으며 휴식을 취하기도 하고, 지친 삶을 위로 받기도 한다. 음악의 선율과 가사에서 과거를 회상하기도 하고 현실의 아픔과 고뇌, 행복을 공감하기도 하며, 에너지를 충전하기도 한다. 이렇듯 음악은 우리의 감정과 정서, 삶에 큰 영향을 끼치고 있다.
우리는 일상을 음악과 함께 하지만 개인적 취향의 음악을 즐기고 감상한다.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이해하고 감상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고, 많은 시간을 투자하여 공부하고 들어야 폭을 넓힐 수 있고 깊이 있는 감상이 가능할 수 있기 때문일 것이다.

저자는 “언젠가 음악 애호가로서 장르에 구속되지 않는 가벼운 음악 에세이를 쓰고 싶었다”고 했다.
“많은 독자들이 편하게 읽으며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책을 내고 싶어 이 책을 쓰게 되었다”고 한다.
또한 저자는 ‘시민지성(시민창작 참여문화)’에 몰두하는 입장에서 대중음악이 시민예술로서 어떤 의의를 지니는지 정리하려는 의도도 있었다고 한다. 기존의 이분법으로 대중음악과 고급음악을 나누기보다는, 조금은 다른 접근법으로 대중음악과 고급음악을 바라보려고 했다는 것이다.

출판 의의
이 책은 음악 자체의 개성에 관한 생각을 중심으로 풀어낸 ‘음악 에세이’라고 할 수 있다. 꼭 특정 음악 장르로만 한정하지 않았다. 특정 음악 장르 지식에 집중하기보다는 음악장르의 형식 자체에 주목하면서, 음악이라는 훌륭한 예술 장르에 대해 즐겁고도 새로운 해석을 제시하려는 노력이 진하게 묻어 있다. 다만 유럽고전음악보다는, 아무래도 저자가 즐겨 듣는 대중음악이나 대안음악의 비중이 높다.
또한 기존 음악 관련 책과는 달리, 단순한 역사서라기보다는 시민 창작참여문화의 관점에서 새롭게 역사를 해석했다는 점을 높이 평가할 만하다.

책의 구성과 내용
크게 3부로 나누어 클래식, 팝, 록, 재즈음악에 대해 주로 다루고 있으며, 대중가요의 음악적 환경도 부분적으로 싣고 있다.

1부 ‘가볍게 듣기’에서는 개인적으로 음악을 들으면서 가볍게 느꼈던 단상을 모았다. 예를 들어 귀앓이 했던 경험, 귀벌레 현상의 체험, 워크맨과 이어폰 덕분에 생긴 변화에 대한 단상, 집중 콜렉션을 위한 갈등 등 음악애호가만의 독특한 고민을 소개하고 있다.

2부 ‘충실히 듣기’에서는 애호가의 입장에서 더 나아가, 비평적 시선으로 음악의 여러 변화나 생각해 볼만한 지점을 소개하고 있다. 예를 들어 마이크가 대중음악사에 미친 지대한 영향, 오토튠과 립싱크에 대한 약간은 이단적인 생각, 선율을 제대로 평가할 수 있다면 생길 변화, 재즈에 고흐형 천재가 없는 이유 등을 설명하고 있다.

3부 ‘새롭게 듣기’는 비평적 시선이면서 20세기 전체 대중음악사에서 중요한 순간을 소개하고 있다. 특히 시민 창작참여 문화의 관점에서 볼 때 20세기부터 도래한 대중음악의 시대를 어떻게 새롭게 파악할 수 있는지 설명하고 있다. 예를 들어, 축음기의 위대한 성과, 엘비스와 텔레비전, 비틀즈와 대안팝, 재즈의 대중음악적 위상, 펑크록과 힙합의 전위성 등에 대해 거론한다.

1, 2부는 가벼운 칼럼을 읽듯 하면 될 것이다.
1부가 소소한 감상을 위주로 한 내용을 가볍게 즐기는 글이라면,
2부는 음악 칼럼 형식으로 기본적인 음악 지식을 쌓는 것에 도움을 줄 것이다.
또한 3부는 음악 애호가에게도 새로운 경험이 될 수 있다. 시민 창작참여문화의 관점에서 새롭게 역사를 해석하여 칼럼을 구성했기에, 때로는 파격적이고 때로는 신선한 해석도 있을 것이다.

독자에게 음악적 취향의 폭을 넓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공지사항

등록된 공지사항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